YTN 정치 기획 시리즈 '당당당' 총선편 이번에는 인천 연수을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송도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연수을 지역구는 '인천의 강남'이라는 별명답게 지난 20년 동안 보수의 텃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4년 전보다 대거 늘어난 젊은 인구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판세가 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든 해상도시는 지난 20년 사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3백m 높이 마천루와 국제 무역센터,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는 축구장 면적의 50배가 넘는 해수 공원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송도 국제 신도시는 인천 연수을 지역의 중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 대학교인 뉴욕주립대가 생긴 곳인 만큼 국제학교도 많고 교육열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'인천의 강남'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혜 / 인천 송도 2동 주민 : 학군이 우선 좋으니까, 아무래도 학부모님들이 많으시고, 교육적인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역대 표심은 '서울 강남'처럼 보수 강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부터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내리 4번 당선되는 등 진보 진영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진우 / 인천 송도 1동 주민 : 나는 보수 뽑지 (왜?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?) 지역 발전 위해서 GTX 같은 거 끌어오는 데 힘 많이 쓰고….]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2016년 총선부터 일부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후보인 민경욱 후보가 깃발을 꽂긴 했지만,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2등과의 표 차이가 5천 표 수준으로 좁혀진 겁니다. <br /> <br />지역구가 갑과 을로 쪼개진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연수을'은 전체 유권자 12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대적으로 젊은 '송도 사람'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, 송도의 2040 인구 비중은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는 7천여 명, 3, 40대는 각각 만 명이 넘게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진보진영 후보들이 이 지역에 공들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정 / 인천 송도 3동 주민 : 보수 성향의 어르신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이 이쪽에 많이 살았다면 이젠 세대교체가 돼가는 상황이고. 젊은 신세대 부부들이 많이 유입되다 보니까 앞으로는 많은 변화 있을 것 같긴 해요.] <br /> <br />신도시니만큼 가장 큰 이슈는 교통과 교육, 나아가 집값입니다. <br /> <br />[손승현 / 인천 송도 3동 주민 : 비싸지만 사서 나중에 오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00916492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